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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11억弗 투자’ 인도공장 건설 최종 확정

기아차, ‘11억弗 투자’ 인도공장 건설 최종 확정

등록 2017.04.27 10:21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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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11억弗 투자’ 인도공장 건설 최종 확정 기사의 사진

기아자동차가 최근 자동차 고성장 국가로 떠오르는 인도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공장 건설에 나선다.

기아차는 27일 오전(현지시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Andhra Pradesh)주 아난타푸르(Anantapur) 지역에 공장 건설을 최종 확정하고 인도 현지에서 투자계약 체결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약 11억달러를 투자해 216㎡(약 65만5000평)의 부지에 연산 30만대 규모로 조성되는 인도공장은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19년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생산 차종은 현지 전략형 소형 승용 및 SUV 등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의 이번 결정은 인도 경제 및 자동차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전망 뿐 아니라 글로벌 저금리 기조에 따른 유리한 투자 환경 등을 적기에 활용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인도 자동차시장은 지난해 기준 생산 417만대, 판매 337만대로 세계 5위의 자동차 신흥 대국으로 꼽힌다.

특히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에 버금가는 13억의 인구를 보유하고 잇음에도 자동차보급률은 1000명당 32대에 불과해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는 분석이다.

한편 기아차 인도공장 입지로 선정된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 지역은 현대차의 인도 첸나이공장에서 북서쪽으로 약 390km 떨어져 있다. 현대차는 지난 1996년 인도시장에 진출해 65만대 규모의 생산거점을 확보하고 있으며 인도 내수판매 2위로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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