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형 출판 서비스는 독자의 주문을 받은 뒤 책을 제작하는 형태의 서비스다. 단 1권의 주문을 받아도 출판이 가능하다. 출판을 위한 별도 비용이 들지 않아 특색 있는 장르의 작가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카오는 이 서비스를 시작하며 브런치에서 발행한 글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브런치 작가가 30개 이상의 글을 발행하면 이를 출판 양식에 맞는 원고 형식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브런치 작가는 자신의 글을 퇴고한 뒤 부크크에 접속해 브런치 작가 인증 후 출판을 신청할 수 있다. 부크크에서는 출판 승인 여부를 담당하며 승인 후 출판과 유통이 시작된다. 부크크는 출판 편의 기능과 디자인 콘텐츠를 제공하며 예스24는 판매 프로모션을 지원한다.
이호영 카카오 브런치 셀장은 “이번 서비스 제휴는 출판을 원하는 작가들의 꿈을 이뤄 드림으로써 더 많은 좋은 글이 독자와 만날 수 있게 하고자 한 것”이라며 “책 출간 공모전인 브런치북 프로젝트 등 작가와 출판사, 독자를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lej@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