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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4월 판매량 36만4225대···사드 보복 영향으로 작년보다 11.7% 감소

현대차 4월 판매량 36만4225대···사드 보복 영향으로 작년보다 11.7% 감소

등록 2017.05.02 16:51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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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4월 한 달간 36만4225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4월 현대차의 내수 판매량 6만361대, 해외 판매량 30만30864대 등 총 36만4225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1.7% 감소한 수준이다.

내수 판매량은 그랜저와 쏘나타, 아반떼의 판매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한 6만361대 기록했다.

4월 한 달간 그랜저가 1만2549대, 쏘나타가 9127대, 아반떼가 8265대, 제네시스 브랜드가 4240대가 판매됐다.

이밖에 그랜드 스타렉스, 포터 등 소형상용차가 1만3132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가 308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반면 4월 해외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3.9% 감소한 30만3864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현대차는 최근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한반도 배치 보복에 따라 중국시장 부진이 해외 판매량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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