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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척의 배 남아있다’는 유승민에 지지 쇄도

‘12척의 배 남아있다’는 유승민에 지지 쇄도

등록 2017.05.03 16:42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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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당원 입당 평소의 50배 증가후원금은 1억3000만원, 20여배 상승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사진=국회사진취재단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사진=국회사진취재단

바른정당 의원들의 집단탈당이 오히려 유승민 후보에게 기회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탈당 세력에 대한 실망이 유 후보에 대한 지지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3일 바른정당에 따르면 전날 소속 의원 12명이 탈당을 선언한 이후 하루 평균 온라인 당원 입당이 평소의 50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후원금 모금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1억3000만원 수준으로 평소의 20여배 상승했다.

이날 김세연 바른정당 사무총장은 창당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들이 당을 떠나는 것에 비할 수 없을 만큼 국민들의 무한한 지지가 바른정당으로 모아지고 있다”며 “유 후보의 진심을 이해하고 유 후보를 지키기 위해 어제 오늘 양일간 온라인 당원 가입이 폭증하고 있고 전국적으로 많은 분들이 후원금을 보내주시고 계신다”고 말했다.

바른정당은 이같은 움직임이 실제 표심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하는 분위기다. 특히 전일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보인 유 후보의 진심이 유권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유 후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한 TV토론회에서 “이제는 정의로운 개혁보수가 나타나야 한다"며 “신에게는 12척의 배가 남았다. 국민이 지켜보고 손을 잡아주면 제가 이 개혁보수의 길을 계속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에 남아서 개혁을 해보고 싶었지만 지금까지 보수가 해왔던 방식으로는 소멸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정말 깨끗하고 따뜻하고 정의로운 보수를 해보고 싶었다. 저런 보수면 우리가 지지할 수 있겠구나. 그런 자랑스러운 보수 해보고 싶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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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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