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재계에 따르면 포스코가 최근 암참 회원사로 합류한데 이어 두산그룹 역시 가입절차를 밟고 있다. 앞서 현대자동차도 지난해 말 암참에 가입했다.
한국 기업들의 이같은 암참 가입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에 따라 미국과 미리 소통 채널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업게는 분석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와 철강은 대(對)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만큼 미국의 보호무역 정책에 따라 피해가 크게 우려되는 산업들이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말 한국을 비롯한 외국산 철강 수입이 미국의 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하라는 내용의 행정각서에 서명한 바 있다.
암참은 1953년 한미간 투자와 무역 증진을 위해 위해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 경제단체로, 그동안 CJ와 풍산 등 국내 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왔으며, 삼일회계법인, 김&장법률사무소 등이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chokw@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