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연합뉴스와 러시아 경제전문지 ‘베도모스티’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올 4월 한 달간 각각 1만3650대와 1만6000대의 완성차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32.0%, 11.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기아차는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5만3300대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18.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시장 점유율도 12.1%로 나타나 지난해 4월보다 2.1%포인트 성장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현대·기아차가 이처럼 높은 판매 신장세를 기록한 것은 심각한 내수 경제난으로 인해 러시아 현지 자동차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나타난 것인 만큼 의미가 남다르다”고 분석했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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