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홍준표 후보의 특별지시에 따라 한국당의 대선 승리와 보수대통합을 위해 재입당 신청자의 일괄 복당과 징계 해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별조치로 징계는 해제되는 것”이라며 “긴급조치 사항이고 당 지도부에도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홍 후보 지지를 공개 선언한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은 12명 전원이 자유한국당에 입당하게 됐다. 또한 당원권 정지 징계가 해제됨에 따라 서청원·최경환·윤상현 의원 등 친박 핵심 의원들도 당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사태에 책임을 지고 자진 탈당했던 정갑윤 의원도 복당하게 됐다. 반면 이정현 전 대표의 경우 복당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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