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1Q 영업익 383억원···전년比 81.8%↑

카카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4438억원, 영업이익 383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83%, 영업이익은 81.8% 급증한 수치다. 지난해 인수한 로엔엔터테인먼트의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당기 순이익은 545억원으로 전년대비 397.6% 급증했다.

카카오의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2259억원, 영업이익 165억원이다. 매출은 전년대비 11.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4.9% 급감했다.

연결 기준 카카오의 올해 1분기 콘텐츠 플랫폼 매출은 2218억원으로 전년대비 142% 급증했다. 특히 지난해 2분기부터 반영된 로엔엔터테인먼트의 매출 영향으로 뮤직 콘텐츠 매출이 대폭 상승, 1103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콘텐츠 매출은 전년대비 14% 증가한 803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톡 이모티콘 사업의 꾸준한 성장세가 반영된 기타 콘텐츠 매출은 전년대비 74% 상승한 312억 원이다.

광고 플랫폼 매출은 시장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6% 감소했으나 전년대비로는 3% 성장해 1333억 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광고 매출 비중은 전체의 약 5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