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세 사람의 인선 내용을 각각 발표했다.
조국 민정수석은 비(非) 검찰 출신으로, 진보적 성향의 소장파 학자로 꼽힌다. 권력기관의 정치적 독립성 구축과 함께 누누이 강조해온 검찰 개혁을 염두에 둔 인선으로 풀이된다.
그는 과거 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맡고 있을 당시 김상곤 위원장이 이끄는 혁신위원회의 혁신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지난 18대 대선부터 지금까지 문 대통령을 원거리에서 지원해왔으며, 지난 6일 홍대 앞에서 진행된 ‘프리허그’ 행사를 맡아 진행하기도 했다.
조현옥 인사수석의 경우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고위공직자 인사검증자문회의’ 위원과 균형인사비서관을 지냈다. 이후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을 역임했고 이번 대선에서는 선대위 성평등본부 부본부장을 맡아 활동했다.
윤영찬 홍보수석은 동아일보 기자를 거쳐 네이버 미디어서비스 실장과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대선 과정에서는 선대위 SNS본부 공동본부장으로 활약했다.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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