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개된 렌더링 이미지에는 기존 버스 라인업과 확연히 차별화되는 미래 지향적 디자인이 적용됐다. 환경차의 깨끗함을 담은 화이트컬러 바디에 단순하면서도 강하게 흘러가는 블루라인이 양 측면에서부터 정면까지 이어지며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차량 전면부에는 블랙컬러를 적용해 강인한 인상을 부여했으며 간결한 매력이 돋보이는 LED 주간주행등과 하이테크 이미지의 헤드램프, LED 리어램프가 한데 모여 미래지향적인 외관을 완성했다.
현대차는 해당 디자인을 현재 개발 중인 전기버스 ‘일렉시티’를 시작으로 수소전기버스 등 미래 친환경 버스 라인업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일렉시티는 2010년부터 약 8년여 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내년 초 정식 출시될 예정으로 오는 25일 개최되는 상용차 종합 박람회 ‘현대 트럭 & 버스 메가페어’에서 첫 선을 보인다.
256kWh 고용량 리튬폴리머 배터리가 적용돼 1회 충전으로 최대 290km를 주행할 수 있어 교통지체 구간이나 장거리 노선에도 방전 걱정 없이 이용 가능하다.
현대차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진행될 메가페어 개막식 및 언론 공개행사를 통해 일렉시티를 최초로 공개하는 한편 친환경 상용 차량에 대한 개발 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일렉시티는 국내 버스 시장에 최적화시킨 차를 완성하기 위해 철저한 개발 과정을 거쳐 탄생한 3세대 전기버스”라며 “미세먼지, 대기오염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는 상황에서 일렉시티를 시작으로 다양한 친환경 버스 라인업을 구축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hms@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