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과 인공지능 음성 금융서비스 MOU 체결상반기 계좌조회, 하반기 계좌이체로도 확대
양사가 준비 중인 인공지능 음성 금융서비스는 ▲등록된 계좌의 잔액 조회 및 거래내역 조회 ▲환율/환전 조회 ▲지점 안내 등을 간단히 말로 확인할 수 있다. 사용되는 음성인식 비서는 SK텔레콤의 ‘누구’다.
이용 고객은 스마트폰 내 누구 앱을 통해 KEB하나은행 앱을 연동시킨 뒤 자기 계좌를 사전 등록하면 된다. 이후 “아리아, 내 계좌 잔액 알려줘”, “아리아, 오늘 달러 환율 얼마야?” 등의 질문을 던지면 바로 답을 듣게 된다.
다만 금융정보 보안을 위해 이용고객은 누구의 답변을 음성 또는 스마트폰 중 선택할 수 있다. 양사는 또 올 하반기에는 간편 송금 기능 등 계좌이체 서비스까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인공지능이 융합된 금융 서비스는 올 하반기 증권과 보험, 카드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향후 증권 시황정보, 종목 추천 서비스를 비롯, 보험상품 추천, 신용카드 사용내역 조회 등이 가능해진다.
이상호 SK텔레콤 AI사업단장은 “이번 KEB하나은행과 제휴를 시작으로, 향후 은행 서비스 고도화 뿐만 아니라 증권·카드·보험 등 타 금융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양사가 협력하여 인공지능 기반의 금융서비스를 점차 고도화해 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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