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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온다고 뛰다간 큰일 납니다

[카드뉴스] 열차 온다고 뛰다간 큰일 납니다

등록 2017.05.20 08:00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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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차 온다고 뛰다간 큰일 납니다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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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승강장을 갈 때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에스컬레이터. 편리함 뒤에는 안전사고도 존재하는데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 지하철 1~9호선에서 발생한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는 총 392건입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하철에서 발생한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는 2014년 112건, 2015년 123건, 2016년 141건 발생해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 392건 중 365건은 이용자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했는데요. 운행하던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멈추거나 밀리는 등 시설의 결함으로 인한 안전사고는 27건에 불과했습니다.

대표적인 이용자의 부주의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할 때 걷거나 뛰는 것. 열차가 들어온다는 표시를 보고 뛰거나 빠르게 걷다가 넘어져 다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밖에 신발 끈이나 옷자락이 에스컬레이터에 끼이거나 손잡이를 잡지 않고 서 있다가 중심을 잃어 넘어지는 경우도 있지요.

에스컬레이터는 많은 사람이 동시에 이용하기 때문에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할 때는 반드시 손잡이를 잡고, 걷거나 뛰지 말아야 합니다. 노란색 안전선 안에 탑승하는 것도 기본 중의 기본.

이용자가 많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대 서울 지하철의 평균 배차 간격은 3분. 열차가 들어온다고 뛰지 말고 다음 열차를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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