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티드카 시대 ‘제니비 연합’의 SW 리더십 확보 주도
LG전자는 이번 부회장사 선출로 ‘제니비 연합’의 의사결정을 주도할 수 있는 영향력을 확보했다. 지난해 10개사로 구성된 이사회 멤버가 된 데 이어 1년만에 부회장사로 올라섰다. LG전자는 “2011년부터 제니비 연합 회원사로 활동하며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회장사인 BMW를 비롯한 회원사들과 함께 연결성(Connectivity), 코드(Code), 협업(Collaboration)의 3C활동을 통해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카 시대 SW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VC스마트SW플랫폼담당 류경동 상무는 “이번 ‘제니비 연합’ 부회장사 선출은 LG전자가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의 SW 리더십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니비 회원사를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니비 연합’은 오픈소스인 ‘리눅스(Linux)’ 기반 IVI용 SW플랫폼 표준인 ‘제니비 플랫폼’을 개발, IVI 생태계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다. ‘제니비 플랫폼’은 기존엔 완성차 업체와 자동차 부품 제조사가 각각 중복 개발하던 IVI용 SW를 표준화해 누구든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SW플랫폼을 제공한다. BMW, 르노-닛산, 볼보, PSA푸조시트로엥, 현대기아자동차 등 여러 자동차업체의 IVI 제품에 적용되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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