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선박은 7500㎥급 LNG선으로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화물창(KC-1)을 장착하게 된다. 2척 가운데 1척은 LNG 급유 기능을 갖춘 LNG벙커링 겸용선으로 건조될 예정이며, 납기는 각각 2019년 5월과 12월이다.
이번 수주로 삼성중공업은 한국형 화물창을 장착하는 KC-1 타입 LNG선에서 독보적인 건조경험을 축적하게 된 것은 물론 소형 LNG선과 LNG벙커링선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국형 화물창은 한국가스공사와 국내 조선3사가 LNG선 화물창의 기술자립을 위해 순수 국내 기술로 공동 개발한 화물창시스템이다.
삼성중공업은 2015년 17만4000㎥급 KC-1 타입 LNG선 2척을 국내 최초로 수주한 데 이어 이번에 다시 소형LNG선 2척을 KC-1 타입으로 수주함으로써 독보적인 건조경험과 기술을 축적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번에 수주한 LNG선은 한국가스공사가 경남 통영에서 제주도로 LNG를 운송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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