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2017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 여기에는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수행한 핵심기술 개발 관련 내용 뿐 아니라 기업의 사회·환경·경제적인 활동 및 성과가 포괄적으로 담겨 있다.
특히 올해 특집주제로 ‘글로벌 R&D 네트워크’ 선정해 현대모비스가 세계 각지에 구축하고 있는 해외 R&D 거점 현황 및 역할, 향후 운영 전략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R&D 전략과 로드맵을 수립해 헤드쿼터 역할을 수행하는 국내 기술연구소 외에도 미국과 중국, 독일, 인도 등 4개국에 각 지역 전문성을 살린 현지 연구소를 구축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미국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북미연구소가 IT/자율주행 분야의 선행 기술을 개발 중이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설립된 유럽연구소는 DAS 센서와 샤시 분야의 선행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또 상하이 중국연구소는 현지 특화 부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인도 하이데라바드에 위치한 인도연구소는 멀티미디어와 DAS, 자율주행 등 차량용 SW 개발 전문 연구소 역할을 수행한다.
현대모비스는 향후 이들에 대한 투자와 연구인려 확대를 통해 독립적인 R&D 역량을 키우는 한편 각 연구거점의 전문성을 살린 상호 협업을 활발히 진행해 유기적인 R&D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모비스는 특집주제 외에도 주요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지난해 언론에 공개된 키워드를 분석해 주요 이슈도 함께 도출했다. 회사 측은 이들 주요 이슈 가운데 ▲글로벌 톱 기술역량 ▲고객중심경영 ▲동반성장 ▲다양성존중 ▲환경경영 등 5가지 주제를 핵심 보고사항으로 정해 비중있게 다루기도 했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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