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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내달 중 일자리 충원 로드맵 마련

문재인 정부, 내달 중 일자리 충원 로드맵 마련

등록 2017.05.24 16:44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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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

일자리 창출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문재인 대통령의 뜻에 따라 정부는 다음 달 중으로 공공부문 일자리 충원 로드맵을 마련할 방침이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24일 서울 종로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기획재정부 업무보고를 받고 문 대통령의 일자리 81만개 공약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국정기획위는 가장 먼저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까지 공공부문 일자리 현황 및 추가 필요인원에 대한 기관별 조사를 실시한다.

이를 토대로 관계부처가 모여 일자리의 분야와 규모, 채용시기 등 세부 내용을 협의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등 종합 계획을 마련한다. 여기까지의 과정이 마무리되면 공공부문 일자리 충원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 계획 중인 일자리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국정기획위는 야당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를 관철시킨다는 의지다.

국정기획위 대변인인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추경 규모와 관련해 “문 대통령이 후보 시절 언급한 규모(10조원)가 있지만 아직 말하기에는 이르다”며 “기재부에서 예산을 편상하다보면 10조원이 딱 맞을 수 있고 약간 넘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재정계획수립TF도 구성한다. 단장은 윤호중 기획분과위원장이 맡고 실무인력은 기획분과와 경제1·2분과 소속 전문위원들로 구성된다. 이들은 국정과제 추진에 필요한 재원소요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이를 뒷받침할 재원대책을 마련하는 임무를 맡는다.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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