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협회 강관협의회, 소재-강관 동반성장을 위한 기술교육 실시

(사진=한국철강협회 제공)

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강관·소재업계와의 교류 활성화 및 동반성장을 위한 기술교육을 실시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강관협의회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온양그랜드호텔에서 임직원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재-강관 동반성장을 위한 기술교육’을 개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소재 및 강관 용접기술에 대한 이론 교육 외에 최근 신기술과 시장동향에 대한 전문가 초청 강연으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먼저 전문가 초청강연에서는 ‘철강 통상규제동향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세종ITC 정선호 회계사가 발표자로 나섰다. 정 회계사는 트럼프 경제 체제 이후 통상규제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반덤핑 위험이 존재하는 품목의 사전 리스크를 파악해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일 연세대학교 교수가 ‘4차 산업혁명과 철강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4차 산업이 철강분야에 접목해 작업효율성과 신기술을 개발한 사례에 대해 설명했다.

이론 교육으로는 현대제철 신민효·최종민 박사가 ‘강관 용접기술 및 열연/후판 제조공정’과 ‘API강의 재료설계 및 품질특성’을, 동양철관 송인영 팀장이 ‘강관 제조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강관협의회는 소재-강관사 간 긴밀한 협업관계 구축과 소재 및 용접기술 향상을 위해 2007년부터 현장 기술전문가를 통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 중이다. 현재까지 14회 교육실시로 총 579명의 교육생이 참가하며 소재와 강관사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크게 일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