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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동해상에 또 탄도미사일 발사···文대통령 “즉각 NSC상임위 개최”

북한, 동해상에 또 탄도미사일 발사···文대통령 “즉각 NSC상임위 개최”

등록 2017.05.29 07:37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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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또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하면서 무력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미사일이 발사된 직후 NSC상임위 개최를 즉각 지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9일 북한이 오늘 새벽 5시39분께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쪽 방향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국제 사회의 압박에도 북한은 핵과 미사일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다.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은 스커드계열로 추정되며 비행거리 약 450km정도 되는 것으로 합참은 밝혔다.

합참은 이날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 하자 “대통령께는 관련 상황이 즉시 보고됐으며 (대통령은) 오전 7시 30분에 NSC 상임위를 개최할 것을 지시했다"며 "우리 군은 북한군의 추가 도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21일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서 고체연료 엔진의 중거리탄도미사일(MRBM) 북극성-2형을 쏜 지 8일 만이다.

북한이 이처럼 국제사회에서 대북 압박의 강도를 강화하는데도 무력 시위를 단행하는 것은 대북 압박에 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과시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을 비롯한 주요 7개국(G7) 등 국제 사회에서는 북한의 무력 도발을 좌시 하지 않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주요 7개국(G7)은 지난 27일 정상회의 공동성명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문제는 국제사회가 당면한 최우선 과제"라며 북한이 이를 포기하지 않으면 대북 제재를 강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의 도발 억제를 위해 한반도 주변 해역에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를 전개한 상태다. 다음달 초에는 로널드 레이건호가 한반도 주변 해역에 전개돼 칼빈슨호와 합동훈련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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