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한국형 4차 산업혁명 방향과 과제 제시

KT는 국내 4차 산업혁명 방향에 대한 연구를 정리한 도서 ‘한국형 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오는 31일 발간한다고 30일 밝혔다.

KT가 국내 사회문제와 경제 상황을 고려해 연구한 한국형 4차 산업혁명 방향과 과제를 책으로 묶어 발표한다.

KT는 국내 4차 산업혁명 방향에 대한 연구를 정리한 도서 ‘한국형 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오는 31일 발간한다고 29일 밝혔다. KT는 최근 4차 산업혁명을 다룬 다양한 서적들이 발간됐지만 국내 상황에 맞춰 4차 산업혁명 방향성을 모색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도서는 정보통신기술(ICT) 전문연구기관 KT경제경영연구소의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에 맞는 4차 산업혁명을 정의한다. 개인과 기업·학계·정부의 역할도 함께 살펴보고 제시한다. 또 4차 산업혁명의 세부 과제 수립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례와 아이디어를 담고 있어 한국형 4차 산업혁명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한다는 것이 KT 측 설명이다.

해당 도서에는 ICT 혁신기술로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신산업을 창출하는 동시에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포용적 성장’과 이를 위한 일자리, 고령화·저출산, 사회안전망, 환경, 교육 등 7대 정책을 제언하고 있다.

KT는 4차 산업혁명 도래 시 KT-MEG 같은 에너지 효율화, 사물인터넷(IoT) 기반 실시간 대기 질 측정 등 지금껏 할 수 없었던 다양한 일들을 가능케 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한국 사회가 4차 산업혁명에 주목하는 이유로 “그간 누적된 한국의 정치·경제·사회적 상황들이 변화를 필요로 하고 있다”며 “양극화·실업·고령화 등 사회 곳곳에 산재한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고 우리의 삶이 더 나아지길 원하는 사람들의 기대심리가 투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대수 KT경제경영연구소 소장은 “이번에 펴내는 ’한국형 4차 산업혁명의 미래’가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발맞춰 ICT 융합 활성화를 통한 경제 성장과 사회적 불평등 해소를 완화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면서 “우리 국민 모두가 5G 등 ICT 융합 트렌드 변화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된다면 대한민국은 글로벌 ICT 강국에서 ‘ICT 컨버전스 코리아(Convergence Korea)’로 도약해 세계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