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지공시지가는 전국의 토지 중 대표성이 높은 50만 필지에 대한 단위면적당 가격인데요. 여기에 토지이용상태, 용도지역, 교통편의, 유해시설과의 거리 등이 반영된 개별 토지들의 적정 값이 바로 개별공시지가입니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국세 및 지방세 부과의 기준이 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준점으로 활용됩니다.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와 관할 시·군·구청 홈페이지에서 열람 가능하며, 필요 시 이의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전국 평균 5.34% 상승, 7년 간의 꾸준한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시‧군‧구별로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 5곳과 낮은 지역 5곳은 아래와 같습니다.
▲변동률 상위 5위 시‧군‧구 = 제주 서귀포시(19.41%), 제주 제주시(18.72%), 경북 예천군(18.50%), 전남 장성군(14.50%), 서울 마포구(14.08%) ▲변동률 하위 5위 시‧군‧구 = 전북 군산시(0.74%), 고양 덕양구(1.04%), 인천 연수구(1.11%), 인천 동구(1.21%), 고양 일산서구(1.22%)
제주도 서귀포시가 19.41%로 상승률 1위에 오른 건 제2공항 신설 및 제주헬스케어타운사업 개발에 대한 기대심리 등이 반영됐다는 분석. 반면 전북 군산시는 제조업계의 불황, 일부 구도심 공동화에 따른 상업지대 가격 하락 등으로 전국 최저 상승률(0.74%)을 기록했지요.
뉴스웨이 이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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