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케이프투자증권은 현대건설의 올해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12% 증가한 1조1800억원 규모로 추정했다. 국내 주택부문 확대 기조와 하반기 GBC 프로젝트 착공을 통해 성장세를 지속해나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착공한 우즈벡 GTL과 베네수엘라 정유공장, 러시아 비료공장 등 대규모 미착공 프로젝트를 통한 신흥시장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 효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현대건설은 올 상반기 추가 수주 목표액은 약 16억5000만달러 수준이다. 바레인 밥코 정유공장 등 해외 대규모 프로젝트 입찰 결과는 하반기 발표 예정으로 수주 모멘텀 또한 상반기와 비교해 확대될 전망이다.
김기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5~16년 해외 수주 부진으로 매출이 둔화됐으나 올해 수주 회복을 통해 향후 해외부문 실적 확대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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