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6% 상승, 전세가격은 0.02% 상승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0.07%→0.06%), 전세가격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0.02%→0.02%) 했다.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전국 동향은 0.06%를 기록했다.
지난 5월은 새정부 출범과 함께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 및 경제성장률 상향조정 가능성 시사(5.25), 주가 최고치 경신 등 경기 회복 기대와 더불어 유동자금이 주택시장에 유입돼 서울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으나 6월 들어서는 집값 급등에 따른 부동산시장 안정 대책 검토 소식으로 매수대기자들이 일부 관망세로 돌아서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38%), 서울(0.28%), 부산(0.12%), 전남(0.09%) 등은 상승하였고, 경남(-0.12%), 충남(-0.08%), 제주(-0.05%), 경북(-0.05%) 등은 하락했다.
수도권(0.13%)은 지난주 상승폭 유지한 가운데, 서울과 경기는 상승폭 유지, 인천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지방(0.00%)은 장기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는 대구, 경북, 충남이 하락폭 축소, 부산, 강원, 세종 등 주요 상승지역의 상승세는 둔화되고, 경남은 거제, 창원을 중심으로 하락폭 확대, 대전은 하락 전환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상승에서 보합 전환됐다.
서울은 (0.28%)은 지난주 상승폭 유지한 가운데, 강북권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 확대되었으나 강남권은 상승폭 축소되었다.
강북권(0.16%)은 정비사업구역과 신규 대단지 인근 동반상승으로 성동구, 중구와 우이신설 경전철 호재 및 높은 전세가율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로 성북구 등 상승해 지난주 대비 상승폭 확대됐다.
강남권(0.38%)은 재건축사업뿐만 아니라 영동대로변 복합 개발 등 각종 호재로 동남권을 중심으로 상승세는 이어가나,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과 규제 강화 우려 등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국 0.02%로 세종, 충남 등과 같이 신규 입주물량이 지속적으로 공급되는 지역은 잔금 납부를 위한 전세 매물이 누적돼 하락세가 보이는 반면 서울 등 수도권과 부산은 정비사업에 따른 이주수요 영향과 매매가격 상승에 따른 상승여력 확대로 전세가격도 동반 상승해 전체적으로는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서울(0.11%), 부산(0.05%), 강원(0.05%), 전남(0.05%) 등은 상승하였고, 세종(-0.37%), 경남(-0.12%), 충남(-0.08%), 제주(-0.06%) 등은 하락했다.
뉴스웨이 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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