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5월 주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닭고기는 전월비 11.9% 가격이 뛴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고기와 계란 역시 각각 2.5%, 0.9% 가격이 증가했다. 이들은 3월부터 지속적으로 가격이 상승 중이다.
지난해와 비교할 경우 상승폭은 더욱 크다. 지난해 동기보다 계란은 36.3%, 돼지고기는 25.6% 가격이 올랐다. 같은 기간 닭고기도 23.0% 증가했다. 그 외에 벌꿀과 갈치도 각각 1년 전과 비교해 21.9%, 18.8% 값이 비싸졌다.
전월 보다 가격이 많이 오른 상위 10개 중 6개는 가공식품이었다. 수프(7.6%), 즉석우동(5.4%), 된장(3.4%), 식초(3.0%) 등이 해당되며 신선식품 중에서는 무(5.3%)와 고구마(2.7%)의 가격이 많이 뛰었다.
반면 시금치(65.9%), 오이(47.3%), 참조기(44.5%), 배추(35.1%) 등은 지난해보다 값이 내렸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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