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후 7시 50분께 중부전선에서 북한군 1명이 아군 GP(소초)로 귀순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귀순자의 신병을 확보해 귀순 동기와 과정 등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귀순 병사의 계급과 나이를 비롯해 귀순 경로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GP에서 경계근무를 하던 우리 군 장병들은 남쪽으로 넘어온 북한군을 안내해 일반전초(GOP) 부대로 넘겨줬다.
북한군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오는 과정에서 남북간 교전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북한군 병사 한명이 중부전선을 넘어 귀순해 온바 있다. 당시 귀순한 북한 병사는 후방지역 부대에서 근무하다 차량과 도보로 일주일간 이동해 북측 철책을 통과한 뒤 야음을 틈타 우리 군 강원도 화천지역 모 부대의 GP(경계초소)에서 하룻밤을 묵고 우리 군에게 발견됐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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