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캠시스는 250억원 규모의 주주우선공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BW는 권면총액 250억원, 4년 만기로 발행되며 공모 주관은 ‘유안타증권’이 맡았다. 쿠폰금리와 만기보장수익률(YTM)은 각각 연 1%, 3%로 책정됐으며 워런트(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은 주당 2930원이다.
기존 주주들에게 우선 청약권을 부여하는 주주우선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캠시스의 대주주들도 공모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조달한 자금은 전기차 사업을 위한 생산공장 구축, R&D비용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이사는 “이번 BW발행은 전기차 사업의 기반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캠시스가 2020년 매출 1조를 달성하는 데 전기차 사업이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캠시스는 ‘2017 서울모터쇼’에서 4륜 승용 초소형 전기차(PM100)를 첫 선보인 바 있다. 지난 14일에는 영광군 대마산단 부지에 생산공장 건립을 위해 전남도 영광군과 협약(MOU)을 체결했다. 또한 캠시스의 첫 양산모델인 PM100은 내년 2분기 이후 출시될 예정이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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