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LTV·DTI 규제 강화 방안 발표진웅섭 원장 선대출 수요증가 우려
진 원장은 이날 오전에 열린 간부회의에서 “관계부처가 최근 주택시장 상황에 대한 평가와 정책대응방향 등에 대해 협의하여 마련한 ‘LTV·DTI 맞춤형 조정방안’을 차질없이 시행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정부는 서울 25개구·경기 6개시·부산 5개구·세종을 조정 대상지역으로 선정하고, 해당 지역에 대해 LTV·DTI 규제비율을 10%포인트씩 강화하는 부동산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진 원장은 “LTV·DTI 맞춤형 조정방안을 차질없이 시행하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가계대출 일일상황 모니터링, 금융회사의 가계대출 관리계획 준수실태 점검, 가계대출 증가세가 높은 금융회사에 대한 리스크 관리실태 현장점검 등도 지속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진 원장은 “DSR 도입, 가계차주 연체부담 완화방안 등 이미 발표된 대책들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며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하여 8월중 발표될 '가계부채 종합대책'도 빈틈없이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LTV․DTI 맞춤형 조정방안이 시행되기 전에 미리 대출을 받고자 하는 先수요가 크게 발생할 수 있다”며 “先대출 수요 등으로 인한 시장 혼란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각 금융회사에 대한 지도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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