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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4대그룹 이르면 22일 ‘상견례’···文정부 경제정책 설명

김상조-4대그룹 이르면 22일 ‘상견례’···文정부 경제정책 설명

등록 2017.06.19 20:30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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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국내 4대 그룹과 만난다. ‘경제검찰’로 불리는 공정위원장과 기업 관계자의 만남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을 둘러싼 폭넓은 대화가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김 위원장은 오는 22일 또는 23일 삼성·현대차·SK·LG 등 4대 그룹 전문경영인과 취임 이후 첫 면담을 갖는다.

김 위원장은 19일 세종정부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주 중 4대 그룹과 만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달 미국 순방에 참석할 기업인들과 직접 만나기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한상공회의소는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를 조율 중이라고 응답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만남에서 새 정부의 공약 사항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그는 “대통령 공약의 취지를 설명하고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자리 마련함으로써 정부와 재계의 대화를 시작할 것”이라며 “기업 측에서도 스스로 사회와 시장의 기대에 맞게 변화해 나가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기를 희망한다는 말씀을 드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자신을 둘러싼 ‘재벌 저격수’라는 평가를 의식한 듯 “기업들이 긍정적인 사례를 만들어 준다면 정부 차원에서도 높게 평가할 용의가 있다”며 “재벌은 한국 경제의 소중한 자산이고 재벌개혁은 일회적인 몰아치기식 개혁이 돼선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법 위반 혐의가 발견되는 기업에 대해서는 기업집단 규모와 무관하게 직권조사를 통해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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