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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채권단, 상표권 협상 ‘마지막 수정안’ 제안 검토

금호타이어 채권단, 상표권 협상 ‘마지막 수정안’ 제안 검토

등록 2017.06.25 10:23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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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타이어프로 장성윤상점 전경<사진=방남수 기자>금호타이어 타이어프로 장성윤상점 전경<사진=방남수 기자>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 상표권 관련 마지막 수정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 우리은행 등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금호' 상표권의 사용 기간과 사용 요율을 조정한 수정안을 마지막으로 박 회장 측에게 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더블스타와 채권단은 상표권과 관련해 5년 사용 후 15년 추가 사용, 자유로운 해지, 사용 요율 매출액의 0.2%를 제안했으나 박 회장 측은 20년 사용, 해지 불가, 사용 요율 0.5%를 요구하며 마찰을 빚고 있다.

채권단은 27일 또는 28일 주주협의회를 통해 수정안과 관련한 최종 방침을 정할 예정이다. 수정안이 확정되면 주주협의회 이후 박 회장에게 즉각 통보되며. 채권단은 이달 30일 이나 내달 3일을 회신 마감일로 고려하고 있다.

한편 채권단은 대출금리를 조정해 더블스타와 금호산업 간 사용 요율 차이를 보전해주는 방안과 함께 매각이 무산될 경우에 대한 대비책도 세울 방침이다.

채권단은 매각이 무산될 경우 부실경영의 책임을 물어 박 회장에 대해 해임과 우선매수권 박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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