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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는 국제 유가, 40달러 넘어 30달러도 위험

떨어지는 국제 유가, 40달러 넘어 30달러도 위험

등록 2017.06.25 15:07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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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올 들어 20% 이상 급락하는 등 40달러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국제유가의 기준이 되는 브렌트유 가격은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전일대비 3% 하락한 배럴당 44.2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배럴당 45달러 이하로 하락한 것이다.

국제 유가의 하락은 최근 리비아와 나이지리아 등 산유국 감산 면제 대상국가의 원유 생산량 증가에 영향을 받았다. 리비아의 일평균 원유 생산량은 지난주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전문가들은 미국 셰일 업계가 생산량 확대를 멈추지 않을 경우 유가가 더욱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BoA메릴린치는 국제유가가 30달러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후 장기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OPEC 주요국은 감산 협상에 나서고 있지만 감산에 대한 뚜렷한 결과를 많들어 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국제 유가 하락을 부채질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장 점유율 하락을 우려한 나머지 OPEC 주요국이 감산에 실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OPEC 주요 인사들은 유가 하락에 따라 감산에 나설 수 있다는 발언을 내놓고 있다. 이란 국영 라디오에 따르면 비잔 남다르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은 “우리는 추가로 감산폭을 더 확대하는 합의를 내놓을 수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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