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용인에 신규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구축키로

3년간 4800억 투자, 2020년 개관

네이버는 향후 3년 간 4800억원을 들여 경기도 용인에 새로운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구축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와 연구시설 구축을 위해 경기도 용인시 부지 매입을 최근 완료했다. 네이버는 2020년 하반기 개관할 데이터센터를 통해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등 기술 고도화에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데이터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함과 동시에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인프라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의 구축과 운영을 담당하는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의 박원기 대표는 "미래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건 다이나믹하게 움직이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저장, 분석, 처리하는 기술" 이라면서 "데이터센터 추가 건립을 통해 이러한 인프라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AI 시대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