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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톡하며 네이버검색 ‘스마트보드’ 베타 서비스 돌입

네이버, 카톡하며 네이버검색 ‘스마트보드’ 베타 서비스 돌입

등록 2017.06.27 15:41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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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하며 네이버 검색‧공유 가능번역 기능도 추가, 짤방 공유 가능

사진=네이버 제공.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키보드 앱 ‘네이버 스마트보드’의 베타 서비스에 돌입했다. 스마트폰 키보드앱의 기본 입력기능 외에 사용패턴을 고려해 추천어, 교정어 등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네이버 검색과 파파고 실시간 번역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을 사용하면서 네이버 검색도 가능하다. 이모티콘과 재미있는 이미지 등을 키보드 앱을 통해 공유할 수 있다.

네이버는 27일 키보드 앱 ‘네이버 스마트보드’의 안드로이드 기반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마트보드는 스마트폰의 키보드 앱이다. 가장 특징적인 기능은 네이버 검색이다. 스마트보드를 활용하면 메신저 대화 중, 메일을 작성할 시 메모 앱을 활용할 시 앱을 나가 네이버 검색을 하는 번거로움 없이 바로 정보를 검색해 작성할 수 있다. 스마트보드 왼쪽 상단 ‘N'을 눌러 네이버 검색창을 열고 찾고 싶은 정보를 검색 후 바로 터치 한번으로 공유할 수 있다.

스마트보드는 키보드 앱이어서 카카오톡이나 텔레그램 등 다른 메신저 앱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자사 카카오톡 메신저에 샵검색 기능을 넣어놨는데 네이버 스마트보드를 활용할 경우 카카오톡을 사용하면서도 네이버 검색 후 네이버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

키보드 내 검색에서는 문맥추천 기술이 접목됐다. 사용자가 입력하는 단어나 문장의 패턴을 고려해 타이핑 시 추천어를 제공한다. 하반기에는 보다 개인화된 입력어와 검색어를 추천해나갈 예정이다.

예를 들어 친구와 주말에 만나서 할 일을 이야기하고 있을 경우 상영영화, 워터파크 등의 검색어를 바로 제공한다. 별도의 타이핑 없이도 관련 주제를 친구와의 대화창에 띄워 함께 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림판을 통해 손으로 직접 손그림을 그리고 전송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그림을 그려 설명하고 싶은 것이 있을 때 혹은 사진 위에 추가 설명을 그려넣을 수 있다.

이모티콘과 각종 짤방도 보낼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이모티콘과 짤방은 아직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여러 짤방과 다양한 이모티콘을 카카오톡에서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카카오톡 자체에서 지원하는 기능이 아니어서 이모티콘과 짤방을 보낼 시 보낼 채팅창을 설정해줘야 한다. 밴드와 라인 역시 아직 이미지(짤방) 바로전송을 지원하지 않는다.

회사 측은 “안드로이드 환경 특성 상 이미지 키보드 서포트 기능이 적용된 앱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면서 “텔레그램의 경우 이 기능이 적용돼 스티커와 움짤, 그림판 그림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키보드를 통해 바로 번역을 할 수도 있다. 한글만 입력하면 원하는 언어로 실시간 자동번역을 해준다. 외국인 친구나 해외 쇼핑몰 판매자 등에게 메시지를 보낼 시 유용하다.

네이버는 “향후 자사 인공지능 추천 시스템인 AiRS 등 인공지능 기반 기술을 지속 추가해 비서같은 키보드 서비스로 안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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