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해 이 수석부대표의 발언이 도를 넘은 것.
최근 SBS 보도에 따르면, 이 수석부대표는 파업 당일 국민의당 원내정책회의를 마친 후 (몇몇 기자와의 대화 도중) 파업 노동자들을 “나쁜 사람들”이라 일컬었습니다. 다음날 SBS와의 통화에선 “미친놈들”이라고까지 표현했지요.
나아가 이 수석부대표는 통화 도중 “솔직히 조리사라는 게 별 게 아니다. 그 아줌마들 그냥 동네 아줌마들”, “옛날 같으면 그냥 조금 교육시키면 된다” 등 여러 차례 학교 조리종사원들과 그들의 일을 낮잡아 이르렀습니다.
네티즌, 화가 단단히 났는데요.
정규직‧비정규직에 대한 의견,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이와 그들의 소중한 생업을 말 몇 마디로 재단해 ‘하찮은 것’인 양 규정하는 건 단지 철 지난 특권의식의 발현일 뿐입니다. 그 누구의 공감도 살 수 없지요.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입니다. 명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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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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