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의 이번 투자 프로그램은 정부의 건강한 창업생태계 조성 정책에 부응하고 우수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갖춘 예비창업자의 원활한 사업화를 돕는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신보는 지난 3월부터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인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창업기업 발굴과 액셀러레이팅, 금융지원과 성장지원 등 4단계 융·복합 서비스를 제공해온 바 있다.
다만 그간에는 신용보증을 통해서만 예비창업자에게 자금을 제공했으나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함으로써 창업 이전 단계부터 투·융자 복합지원을 거쳐 최대 3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우수 기술과 아이디어를 갖춘 예비창업자의 안정적인 사업화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신보 측은 기대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신보의 스타트업 네스트 기업으로 선발되거나 정부지원 창업보육프로그램의 지원대상자로 추천된 예비창업자 등이다. 예비창업자의 사업화 단계와 예상 매출액 추정가능 여부에 따라 투자의향서 또는 투자확약서를 발급하고 창업완료 후 투자조건 이행여부 등을 점검해 실제 투자를 실행하는 방식이다.
신보 관계자는 “예비창업자 투자 활성화를 위해 신보 자체적인 창업육성 플랫폼뿐 아니라 타 창업보육기관에서 추천한 예비창업자에게도 제도를 개방했다”면서 “건전한 창업생태계 조성 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우수 예비창업자에 대한 투‧융자 복합지원을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sia041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