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상 연구원은 “올해 2분기 포스코의 영업이익은 8750억원으로 철강부문의 STS 실적 부진 및 1분기 재고효과 소멸, ETC 부문의 1회성 이익 소멸, 유가 약세에 따른 트래이딩 부문의 이익 둔화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실적은 철강부문의 Roll-Margin 확대로 전반적으로 양호할 것이지만 비철강 부문의 실적은 현 수준과 큰 차이가 없겠다”며 “영업 외 측면으로는 3분기 KB 주식 매각 관련 이익이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현재 동사의 주가 흐름을 부정적으로 볼 이유는 없다”면서도 “재고 비축이 종료되는 1~2달 이후에는 업황 조정에 대비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판재류 중심의 단기 가격 반등이 수요 산업 호조에 따른 수급 개선이 아닌 단기 재고 비축 및 투기적 수요 유입에 근거했음을 유념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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