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지역농·축협 최초로 농촌태양광 정책대출을 받은 대상자는 강원도 인제군에서 30년째 한우목장을 운영하는 김대현 씨다.
김 씨는 “소를 키우는데 드는 전력을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고 사용외 전력 판매를 통해 부가소득도 얻을 수 있어 태양광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축협에서도 대출 가능함을 안내받고 신청하게 됐으며 가까운 곳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어 편리했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지난해 12월 한국에너지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제1금융권에서만 지원하던 농촌태양광 정책대출을 농협은행 기업고객부를 통해 지역농·축협에서도 지원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농촌태양광 정책대출은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농촌태양광사업’의 일환으로 탄생한 상품이다. 태양광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고자 하는 농업인(축산인)에게 저금리(7월 현재 1.75%)로 태양광발전사업 시설자금을 지원한다.
이경섭 NH농협은행장은 “농업인이 직접 참여하는 농촌태양광사업에 저금리 정책자금을 우선적으로 지원해 농가소득 5000만원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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