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국민안전처와 연계한 스틸하우스 기부 사업을 통해 지난 2009년 이후 전국 20여개 도시에 27채의 스틸하우스를 기부했다. 지난해부터는 화재 피해 가정 뿐 아니라 저소득 가정까지 확대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인천광역시 중구, 전남 보성군 벌교읍의 화재피해가정 두 곳과 광양시 옥룡면, 포항시 남구 구룡포, 포항시 북구 신관면의 저소득가정 세 곳에 스틸하우스를 건축해 전달했다.
포스코가 기증하는 스틸하우스는 방 2개, 주방 겸 거실, 욕실로 구성된 약 43㎡(13평) 규모의 주택으로 포스코가 자체 개발한 월드프리미엄(WP) 제품인 포스맥(PosMAC)이 외장재로 사용됐다. 포스맥은 아연, 알루미늄, 마그네슘을 섞어 만든 초고내식 합금도금강판으로 부식에 강해 건물외장재, 축산시설물 등 옥외 시설물과 태양광 모듈 지지대 같은 신재생에너지 구조물 등에 주로 사용된다.
스틸하우스 건축에는 포스코가 운영하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Beyond)’ 11기 단원 100명이 직접 참여해 12일부터 일주일 간 외장재, 내외부 단열재, 지붕마감재, 석고보드 등 각종 건축자재를 직접 운반 설치하기도 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13일에도 포항 지역 장애인협회인 뇌병변장애인협회와 농아인협회에 협회 직원들이 장애인 가정 방문시 활용할 수 있도록 업무용 경차를 각 1대씩 기부했다. 포스코는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탁하고 그중 일부를 포항 지역 장애인협회 차량지원에 활용 중이며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승합차, 리프트차량, 경차 등 총 31대를 기부한 바 있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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