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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 “SK증권 인수 후 독립경영 유지”

케이프투자증권 “SK증권 인수 후 독립경영 유지”

등록 2017.07.25 16:22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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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케이프투자증권이 선정됐다. 양사는 인수 이후 당분간 독립경영을 유지하며 핵심 사업 분야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5일 케이프투자증권은 SK증권 지분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케이프투자증권 관계자는 “SK증권의 인수는 양사 간의 사업적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각 회사별 핵심 사업 분야를 강화하여 독립 경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SK증권을 인수하더라도 당분간 분리하여 독립경영을 유지할 것”이라며 “기존 SK증권의 기업문화를 존중하고 조직안정을 최우선으로 충분한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케이프투자증권에서 에쿼티(지분)를 기반으로 한 IB사업부문을 강화하고 SK증권은 PE사업부문과 브로커리지 중심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회사채 분야에서는 케이프투자증권은 범 LG계열의 핵심 고객이 확보되어 있으며 SK증권은 SK그룹의 계열사 지원 규제 해소로 SK그룹 물량을 대폭 확대할 수 있다. 양사 간 시너지는 회사채 인수 분야에서 강점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회사 관계자는 “인수 이후에도 SK증권의 PE사업분야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공고화하며 PE 분야의 노하우를 활용하여 양사 간의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또한 리테일 부문에서도 양사의 상호보완적 관계를 통해 브로커리지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케이프투자증권이 육성하고 있는 헤지펀드와 신기술금융 판매채널을 SK증권의 리테일 네트웍을 적극 활용하여 신규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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