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협회와 선플재단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의 주선으로 선플, 즉 선한 댓글문화 확산을 위해 공동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양측은 무차별적 언어폭력을 비롯한 악플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선플문화 확산을 위해 사이버언어폭력 예방 활동과 청소년 인성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덕수 여신협회장은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는 에너지를 갖고 있다”며 “여신금융업권이 격려와 존중을 실천하는 선플운동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사회에 긍정의 에너지를 전파하고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민병두 의원은 “아름다운 글과 말, 행동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고자 하는 선플운동의 확산이 사회의 소통과 화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선플운동은 앞선 2007년 민병철 교수가 악플로 고통받던 한 여가수의 자살사건 이후 자신의 영업수업을 듣던 대학생들에게 선플과제를 내주면서 시작됐다. 지난 10년간 국내 7000여개 학교와 단체에서 65만여명이 참여해 인터넷상에 올린 선플은 700만개에 달한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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