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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2Q 영업익 3060억··· 당기순손실은 261억

두산중공업, 2Q 영업익 3060억··· 당기순손실은 261억

등록 2017.08.02 18:15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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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2Q 영업익 3060억··· 당기순손실은 261억 기사의 사진

두산중공업이 수주 호조와 계열사 성장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했지만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26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두산중공업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61% 증가한 3059억43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29% 상승한 3조8246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두산중공업 측 관계자는 “인프라코어, 건설, 엔진 등 계열사들의 고른 성장으로 매출액이 증가했다”며 “영업이익률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7.3%에서 8%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익 규모 확대로 두산중공업의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5427억8200만원으로 확대됐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4829억4200만원에 비해 12.39% 증가한 것이다. 누적 매출액 역시 7조2625억5000만원으로 7.24%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에도 261억28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두산중공업이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4분기 이후 2분기만이다.

이에 대해 회사 측 관계자는 “사용후 핵연료 보관 용기 일본 납품 취소, 두산인프라코어의 공장기계 사업 중단 등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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