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팀 관계자는 6일 “박 특검이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이 부회장 등 삼성 관계자들의 결심공판에 출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심공판은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박 특검은 재판에서 이 부회장 등의 혐의에 관해 설명하는 ‘논고’와 재판부에 형량을 제시하는 ‘구형’에 직접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 재판의 증거조사는 특검보와 특검팀에 파견된 검사가 주로 맡아왔으나, 박 특검은 결심공판에 쏠린 국민적 관심 등을 고려해 출석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의 결심공판이 마무리되면 특검이 기소한 사건은 대부분 1심 심리를 마무리하게 된다. 특검이 풀어야 할 문제는 최순실 씨 뇌물수수 혐의 사건만이 남았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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