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 킹스반스 골프장(파72. 6697야드)에서 열린 2017 LPGA 투어 브리티시 여자오픈(총상금 325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김은경은 버디 2개,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이로서 김인경은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적어냈고, 2위 조디 샤도프(잉글랜드·16언더파 272타)를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김인경은 우승상금 48만7500달러(약5억5000만원)를 거머쥐었다. 지난 2007년부터 LPGA에 뛰어든 김인경은 첫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며 투어 통산 7승째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만 3승으로 유소연(메디힐)을 제치고 다승 부문 1위로 올라서게 됐다.
김인경은 1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8~9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꿨다. 후반 9~18번홀에서는 모두 파를 기록했다. 조디 에드와트 샤도프(잉글랜드)가 16언더파 272타로 2위, 미셸 위가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신지은이 12언더파 6위, 김효주는 11언더파 공동 7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10언더파 공동 11위, 박성현은 8언더파 공동 16위로 마쳤다. 세계랭킹 1위 유소연은 4언더파 공동 43위에 머물렀다. 한국선수들은 4주 연속 우승을 포함,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2개 대회에서 12승을 합작했다. 2015년 세운 최다승(15승) 기록 경신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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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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