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롯데 일가는 서울 성북구 신동주 전 부회장의 자택에서 신격호 총괄회장의 선친 고(故) 신진수 씨의 제사를 지냈다.
이날 제사를 위해 신준호 푸르밀 회장과 신선호 일본 산사스 회장 등이 신 전 부회장의 자택을 찾았고 약 3시간 동안 머무른 뒤 귀가했다.
그러나 신동빈 회장은 빠듯한 재판 일정 등의 영향으로 제사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고령의 신 총괄회장 역시 거동이 불편해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도 지난해에 이어 제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재계에서는 이번 제사를 통해 신동주-동빈 형제가 만나는 장면이 다시 연출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흘러나왔으나 신 회장이 불참함에 따라 이들의 회동은 결국 불발에 그치고 말았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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