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생명보험협회가 질병관리본부와 식품안전정보포털 식품안전나라, 서울소방재난본부 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온열질환자는 2215명으로 전년 1056명에 비해 1159명(109.75%) 증가했다.
온열질환은 일사병, 열사병과 같이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8월 첫째 주에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다.
식중독 환자 역시 2015년 1729명에서 지난해 2388명으로 659명(38.11%) 늘었으며, 8월의 발생 빈도가 다른 달에 비해 2~3배 높았다.
재난사고의 경우에도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3년간 안전사고 39만3655건 중 4만3601건(11.1%), 구급활동 151만9287건 중 13만6804건(9%)이 8월에 발생했다.
소순영 생보협회 홍보부장은 “폭염, 열대야 등 무더위가 집중되는 8월에는 질병이나 상해 발생 위험이 높아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생명보험업계는 8월에 발생하기 쉬운 각종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질병보험과 상해보험을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생보사들이 판매 중인 주요 질병‧상해보험은 △한화생명 ‘한화생명 뉴OK 재해보험’ △ABL생명 ‘걱정말아요 CI통합종신보험’ △삼성생명 ‘뉴(NEW)퍼펙트 상해보험’ △교보생명 ‘교보 생생플러스 건강보험’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 종합보장보험 생활의 자신감’ △동양생명 ‘수호천사 플러스 상해보험’ △신한생명 ‘신한 라이프 안심상해보험’ △ING생명 ‘라이프케어 CI종신보험’ △하나생명 ‘하나멤버스 교통사고 재해보험’ △BNP파리바카디프생명 ‘건강e제일플러스 보장보험’ △NH농협생명 ‘매일안심 NH재해보험 1604’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라이프플래닛 e상해보험’이다.
‘한화생명 뉴OK 재해보험’은 편안한 여가활동을 위해 휴일 재해보장을 강화한 상품으로, 휴일 재해사고 발생 시 평일 대비 2배의 사망보험금을 보장한다. ‘교보 생생플러스 건강보험’은 사망보장 없이 5대 주요 질환과 암, 간병 등 생존보장에 집중해 보험료 부담을 낮췄다.
‘미래에셋생명 종합보장보험 생활의 자신감’은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등 3대 질병을 진단에서 수술, 입원, 사망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호천사 플러스 상해보험’은 저렴한 보험료로 최대 100세까지 일상생활 재해를 보장받을 수 있다.
소 부장은 “질병보험과 상해보험은 회사별로 보장 내용과 보험료에 차이가 있어 소비자가 직접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나 생보협회 홈페이지에서 보장 내역과 보험료를 비교한 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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