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롱기스트 런은 현대자동차가 지난해부터 시작한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참가자가 행사 전용 앱을 다운로드한 후 자유롭게 달리면 달린 거리만큼 적립해 환경 보호를 위한 숲 조성 활동에 기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친환경 자동차 ‘아이오닉’과 함께 살기 좋은 깨끗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13일까지 두 달간 진행되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한 후 오프라인에서 달린 거리만큼 온라인 상에 적립할 수 있다.
적립된 러닝 거리는 나무로 환산돼 인천 청라지구의 친환경 숲 ‘아이오닉 포레스트’ 조성을 위한 나무 심기에 활용되며 참가자들은 직접 소나무·느티나무·상수리나무 3종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현대차는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들에게 각종 이벤트를 통해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전용 스마트 밴드 2017개를 배포한다. 이미 보유 중인 스마트 밴드와 연동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전용 스마트 밴드가 없어도 타사 스마트 밴드를 활용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지방 참가자들을 위해 캠페인 기간 동안 부산, 대구, 광주에서 깜짝 달리기 이벤트 ‘아이오닉 미니 런’을 진행해 더욱 많은 이들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일정 거리 이상(10km)을 기부한 캠페인 참가자 중 1만명에게는 10월14일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열리는 ‘아이오닉 런 페스티벌’에 초대해 7km 러닝과 콘서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제공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친환경 플랫폼 ‘아이오닉’의 이름을 걸고 기록한 이번 켐페인을 올해는 기간도 두 배로 늘리고 다양한 이벤트도 추가해 대대적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더 많은 고객들이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달리기에 동참하고 축제를 즐기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캠페인에는 3만6000명이 참가해 61만4000km를 달려 기부했으며 이를 통해 인천 청라지구 수도권 제2매립지 친환경 숲 조성을 위한 식재 활동, 환경미화원 공기 청정 마스크 2500개 지원, 50여개 어린집 대상 므리크로 윈도우 필터 지원이 이뤄진 바 있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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