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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트렌드 주도한 노트 시리즈···노트8 신무기는?

[갤럭시노트8 출시임박③]스마트폰 트렌드 주도한 노트 시리즈···노트8 신무기는?

등록 2017.08.18 17:46

수정 2017.08.18 17:49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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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펜·대화면 등 패블릿 영역 최초로 개척새 시리즈 출시 때마다 혁신기술 선보여이번 시리즈도 듀얼카메라 등 신기술 적용사실상 2년만에 출시돼 신기록 달성 기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FE 출시.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삼성전자, 갤럭시노트 FE 출시.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8’ 출시가 임박했다. 노트 시리즈는 ‘대화면’ ‘S펜’ 등 매년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때마다 혁신적인 기능을 추가하면서 스마트폰 트렌드를 주도해왔다.

지난해 한차례 실패를 겪으면서 사실상 2년만에 새로운 시리즈가 출시되는 만큼 이번 노트8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2011년 11월 갤럭시노트 첫 시리즈가 출시됐을 때부터 S펜은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정체성을 상징한다.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높은 충성도를 자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S펜과 함께 ‘패블릿’으로 불리는 대화면 스마트폰도 갤럭시노트가 개척한 영역이다. S펜과 대화면은 갤럭시노트를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이은 새로운 스마트 기기로 만들어줬다.

갤럭시노트 출시 이후 삼성전자는 추종자에서 선도자로 올라섰다는 평가를 들었다. 이후 새로운 시리즈 모델을 출시할 때마다 혁신적인 기능을 추가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2012년 9월 공개된 ‘갤럭시노트2’는 삼성만의 고유한 스마트 모바일 기기 카테고리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

S펜은 디스플레이를 터치하지 않고 가까이 가져가기만 해도 다양한 콘텐츠의 내용을 미리 볼 수 있는 ‘에어뷰’ 기능이 탑재되면서 더욱 강력해졌고, 화면은 기존 5.3인치에서 5.5인치로 더욱 커졌다.

2013년 9월 공개된 ‘갤럭시노트3’는 5.7인치로 화면은 더욱 커졌지만 무게는 오히려 가벼워졌다. 전작에서 선보인 멀티윈도우 기능이 업그레이드되면서 대화면의 특징을 마음껏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2014년 9월에는 ‘갤럭시노트4’와 함께 커브드 엣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노트 엣지’를 함께 선보였다.

엣지 디스플레이를 최초로 적용한 갤럭시노트 엣지는 스마트폰 전면뿐 아니라 우측 옆면까지 정보를 표시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갤럭시노트5’부터는 공개일을 한달가량 앞당긴 8월로 잡았다. 삼성전자는 2015년 8월 미국 뉴욕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노트5를 공개했다.

노트5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를 처음으로 탑재했다. 또 화면 크기는 전작과 동일하지만 베젤을 최소화하면서 본체 크기는 오히려 더 작아졌다.

지난해 8월에는 6번째 시리즈인 ‘갤럭시노트7’이 공개됐다. 삼성은 노트5에서 노트6로 숫자를 하나만 올리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처음 공개된 노트7은 역대 최강폰이라는 찬사와 함께 성공적으로 닻을 올렸지만 ‘배터리 폭발’ 논란으로 결국 단종되면서 비운의 명작이 됐다. 노트7 미사용 부품으로 제작된 ‘갤럭시노트FE’는 최근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 미국에서 공개되는 갤럭시노트8은 사실상 2년 만에 출시되는 신모델이다. 충성도 높은 노트 시리즈 고객들의 대기·교체 수요도 더욱 몰릴 가능성이 높은 만큼 새로운 판매 신기록을 작성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갤럭시노트8에는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인 홍채인식 기능을 비롯해 갤럭시S8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와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가 더욱 정교화될 전망이다.

듀얼카메라는 갤럭시노트8의 신무기로 꼽힌다. 두 개의 렌즈가 들어간 듀얼카메라는 화질 손상 없이 2배 광학 줌을 지원하거나 피사체 뒤 배경화면을 흐리는 등 DSLR 카메라의 성능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삼성은 전작의 실패를 털어내기 위해 배터리 안정성 강화에 무엇보다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배터리 용량이 갤럭시노트7 보다 200mAh 작은 3300mAh로 책정했지만 배터리 효율을 높여 불편을 최소화한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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