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컬럼비아에지워터CC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성공시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친 전인지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 한 타 뒤져 우승을 놓쳤다.
루이스는 지난 2014년 6월 NW 월마트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 이후 3년여만에 통산 12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우승 상금은 19만5000달러(약 2억1800만원). 루이스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상금 전액을 허리케인 ‘하비’로 피해를 입은 고향 텍사스 휴스턴에 기부하기로 한 바 있다.
전인지는 올 시즌 우승 없이 준우승만 5차례 기록하게 됐다. 그는 지난주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는 3위에 오르는 등 우승권에 근접한 성적을 계속 내고 있다.
이미림(27·NH투자증권)이 최종일 5타를 줄이며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3타를 줄인 최운정(27·볼빅)도 공동 5위 그룹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우리 선수들은 오는 7일부터 신설 대회인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 6연승 대기록에 다시 도전한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minibab35@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