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대한해운의 올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71억원 증가한 40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9.6% 늘어난 4495억원으로 추정했다.
특히 SM상선인 컨테이너 사업부의 3분기 영업이익은 37억원을 흑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5월부터 미주노선 서비스를 시작해 7월에는 소석률(화물 적재율)이 90%를 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차별화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화주들의 노선 확대 요구도 늘어나고 있다”며 “최근 8000TEU 대형 선박을 매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북미항로 취항선사들이 매년 5월부터 장기운송 계약을 진행하기 때문에 내년 2분기부터 신규 노선 서비스가 시작될 것”이라며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성장세는 더욱 가파를 전망이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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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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