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5일 인천 부평공장 내 조립사거리에서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4시간 부분파업을 한다고 4일 밝혔다.
우선 노조는 전반 조와 후반 조가 각각 오전과 오후로 시간대를 나눠 4시간씩 파업할 방침이다.
노조 측은 월 기본급을 15만4883원 인상하고 2개 조가 8·9시간씩 근무하는 현행 '8+9주간 2교대제'를 '8+8주간 2교대제'로 전환하는 등의 방안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사측은 임금과 성과급에 대해서만 협상해야 한다며 기본급 5만원 인상과 연말까지 성과급 400만원 지급 등의 협상안을 제시하면서 노조측과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은 회사의 미래 발전 전망과 고용 불안정에 대한 해결책을 함께 내놓아야 한다”며 “회사에서 열린 대안을 내놓는다면 노조는 언제든지 교섭에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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