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은 7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어 뤄젠룽 부사장(COO)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이에 따라 동양생명은 기존 구한서 사장과 뤄젠룽 사장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뤄젠룽 사장은 구한서 사장과 협력해 회사를 경영하게 되며, 투톱 체제를 통해 장기적으로 경영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뤄젠룽 사장은 1957년생으로 중국 샤먼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 기업관리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2~1995년 중국인민보험을 시작으로 중국평안보험, 화태보험, 대중보험 등을 거쳐 2005년부터 안방손해보험에서 근무했다. 이후 안방손보 총경리 보조, 안방생명 부총경리를 역임한 후 2015년 9월부터 동양생명 부사장으로 재직해왔다.
동양생명은 이사회에 앞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 회의를 열어 뤄젠룽 사장을 대표이사 후보자로 추천했다.
임추위는 “뤄젠룽 후보는 국내외 보험업을 경험한 보험업 전문가이자, 다양한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노하우, 리더십을 두루 갖춘 자로 급변하는 금융‧보험시장에서 회사의 건전경영과 지속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추천 배경을 밝혔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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