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은 다양한 맛과 향 그리고 풍부한 효능으로 음식이나 약으로 많이 먹습니다. 하지만 아무 것이나 먹으면 큰일 납니다. 독버섯을 식용으로 오인해 먹었다가는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
농촌진흥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독버섯 중독으로 인해 75명의 환자가 발생, 그중 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독버섯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지만 먹게 되는 이유는 모양 때문인데요.
독버섯 중에서 마귀광대버섯, 삿갓외대버섯, 갈황색미치광이버섯, 흰독큰갓버섯, 붉은사슴뿔버섯(어린 것) 등은 식용버섯과 모양이 매우 비슷합니다.
독버섯 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양만으로 판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야생에서 확인되지 않은 버섯을 채취해 먹는 일이 없어야 하지요.
만약 독버섯을 먹은 후 24시간 이내에 현기증, 구토, 설사, 두통, 복통 등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의사와 상담하세요. 이때 정확한 진단을 위해 먹은 버섯을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seok@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